1999년 6월30일 새벽 1시40분경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백마리에 위치한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에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화재가 일어난 그날 497명의 어린이와 인솔교사47명 총 544명이 투숙중이었습니다
신고를 받았던 오산소방서는 서둘러서 출발하였으나 씨랜드까지의 거리가 멀어
20분만에 도착했고
불길을 잡기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워낙 거세진 불길에 화재는 쉽게 잡히지않고
결국 23명이 사망을했습니다
여기에 유치원생들은 19명이었습니다..
화재가 일어난 시간은 오후 12시30분경 소망유치원생이 자고있던 3층 301호에서 시작됐다고 추정했었습니다
그 중 1룸에 18명이 정원이라 (총19명이 있었다)1명은 301호에서 안자고 다른곳에서 잠을 자면서 화를 면하게됐었습니다
이 화재로 인해 301호 소망유치원
유치원생 18명과 2층에 있던 이월드 영어학원생1명
선생님 포함 총 23명이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소방차 20여대와 소방관 70여명, 경찰 250명이 투입되었지만 끝내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화재 진압 후 301호내부는 눈 뜨고는 볼수 없는 형태의 어린아이들의 시신이 창가쪽에 뒤엉켜있었고
잠겨진문을 열기위해 발더둥치다 긁은 듯한 손톱 자국들이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씨랜드수련원의 건물이 1층 콘크리트 건물위에 52대의 컨테이너 가건물을 조합해서 총 3층 구조물로 만들었다는겁니다
공사비를 아끼기위해 저렴한 가연성 소재로 건물을 올렸으니 순식간에 불이 건물전체로 퍼지면서 10개동이 무너져내렸습니다
그렇다면 화재가 발생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씨랜드쪽 관계자들은 전기의 누전현상으로 일어난것 같다는 소리를 했는데
조사 결과 화재원인은 301호에 피워놓은 모기향이 화재원인 인것으로 최종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화재 발생시 화재경보시설이 고장난 상태였고 소화기는 단 16대 그중에서도 8개는 소화액 자체가 없었다고 합니다..
사실 씨랜드 수련원에 있던 수영장은
양어장으로 허가가 된것이었으며 숙소 건물은 탈의실과 양호실 용도로 건축 허가가 난 건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씨랜드측에서 화성시 공무원들에게 청탁하여 불법건물임에도 불구하고
건축 허가가 된 것이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그 시각에는 소망유치원 교사들이 밖에서 수련회 직원들과 술을 마시는 바람에 301호에 있던 아이들은
속수무책으로 변을 당했습니다
맞은편 두 방은 마도초등학교 학생들이 자고 있었는데 통솔하는 선생님들이 각각 방에 있었기 때문에 무사히 대피할수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마도초등학교 김영재 선생님은 자신의 학생들뿐아니라 타 학교학생들울 대피시키다가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레크레이션 강사였던 서태용,채덕윤,박지현 강사도 아이들을 구하다가 사망하셨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그 후 ....
비극적인 씨랜드화재참사로
씨랜드 관리자는 징역 5년형을,
소망유치원원장은 징역 3년6개월형을 선고 받았으나
화성군청 공무원들은 집행유예,
당시 화성군수 김일수는 무혐의 판정을 받습니다
당시 인기절정의 가수 HOT가 씨랜드 화재참사를 당한 아이들을 위해 아이야 라는 노래를 발표를 했는데요
너무 가슴아픈 가사와 이루말할수 없는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정말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현재는
그때의 그 사건 주범인 씨랜드대표가
그자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합니다
원래는 사건 후 추모비를 세우고 공원을 만들자고 추진되는걸로 알고있었는데 그대로 무산되면서
버젓이 그 현장 그 자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네요..............................................................
이 사고로 돌아가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잡다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기루 논란!!반전이 있었다 (0) | 2021.12.18 |
---|---|
코로나19 사적모임 영업시간 단축방안 예정 (0) | 2021.12.15 |
손흥민 코로나19 감염 토트넘 비상사태 (0) | 2021.12.08 |
찐 현실적인 결혼식 준비과정 (0) | 2021.12.06 |
나스닥,다우 지수 닷컴버블 직전과 비슷한 양상 (0) | 2021.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