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6호선을 운행하던 기관사가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아 승객들이 하차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스1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24분쯤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순환행 열차를 운행 중이던 기관사 A씨가 방역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승객과 접촉하진 않았으나 만약을 대비해서 또 다른 확진을 막기 위해 운행하던 응암순환행 열차를 돌곶이역에 정차시키고 승객들이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했다. A씨는 기관차에 오를 때 승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이동하여 승객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구내식당을 같이 이용한 동료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A씨도 함께 확진된걸로 보인다.
현재 수색승무사업소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이다. 공사는 구내식당을 이용한 직원 등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승무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승객과 접촉이 없다"며 "승객들을 하차시킨 후 해당 열차는 방역을 위해 기지로
복귀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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